입소문타고 전국서 찾아
정선 관광 단골코스
올해 3400여명 방문

▲ 정선아리랑 전수관 교육생들이 홍동주 전수조교의 지도로 아리랑교육을 받고 있다. 정선/박창현

아리랑의 전승과 교육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정선아리랑 전수관이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선군에 따르면 2001년 7월 여량면 아우라지에 조성된 정선아리랑 전수관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연평균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아리랑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단골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들어서는 이달까지 초중고생 수학여행단과 교직원,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서 모두 3400여명이 정선아리랑 전수관을 방문, 아리랑의 소리를 배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다 내달부터 올연말까지 예약교육생도 5000여명에 달해 정선아리랑과 연계한 정선의 새로운 체험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정선아리랑 전수관과 인접한 레일바이크와 정선5일장을 한데 묶은 추억여행으로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향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 정선아리랑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주 정선아리랑 전수조교는 “지난 해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정선아리랑 체험교육생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전통 아리랑의 역사와 소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외지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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