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금요일 밤을 책임졌던 ‘한 여름밤의 꾼’ 공연이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은 30일 오후 7시 30분 따뚜경기장 소공연장에서 재미있는 극단 김치, 미가울, 다이내믹 버스커가 참가한 가운데 2013 한 여름밤의 꾼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한 여름밤의 꾼은 지난 5월 3일 태장동 흥양천 공연을 시작으로 푸른꿈 오케스트라, 늘푸른 사물봉사단 등 지역 공연 단체가 참가해 모두 22회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천사공연단을 모집해 재능기부형식의 공연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클래식, 무용, 록 밴드, 인형극,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재원 사무국장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이승훈 ls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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