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손잡고 아동극 보러오세요.”

‘제2회 원주아동극페스티벌’이 31일부터 9일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김봉열)가 주최하고 강원도·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동극단 6곳이 참가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는 아동극페스티벌은 31일 어린이뮤지컬단 리틀 용인의 ‘모글리가 된 아이’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극단 복주머니의 ‘잭과 콩나무’, 극단 우리의 ‘좋아 쿡! 싫어 쿡! 무얼먹을까’, 극단 까망의 ‘보글보글 이솝상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내달 4일 원주오페라단은 ‘사랑의 묘약’이라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오페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리 마술사의 버블 마술쇼, 세계타악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한국연극협회 원주시지부 관계자는 “전국 주요극단의 차별화된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 사고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주/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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