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기념
5일까지 아라리공원서
8개부문 100개 프로그램

▲ 2013 정선 아리랑제가 오늘부터 4일간 정선읍 아라리공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공연모습.

제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을 겸한 2013정선아리랑제가 4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는 2일 오후 7시 정선읍 아라리공원 특설무대에서 2013정선아리랑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5일까지 8개부문 32개행사 100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강원도와 정선군이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위대한 유산, 아리랑의 귀환!’을 주제로 국내외 아리랑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강원도 제1호 무형문화재 정선아리랑 전문소리꾼인 예능보유자 4인의 공개발표회가 2일 오후 6시 아라리공원 무대에서 2013정선아리랑제 개회식을 겸해 1시간동안 진행되며 예능보유자 문하생들의 공연도 3, 4일 오후 4시 아라리공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주요행사는 둘째날인 3일 고무줄‘짱’언니 선발대회, 밀양·영천 아리랑 초청공연, 어르신 정선아리랑 경창대회,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초청공연 등이 열린다. 셋째날인 4일에는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 청소년 아리랑 특강, 수상극 ‘뗏목아라리’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읍면 풍물놀이 경연대회, 서도아리랑 공연, 전국 아리리랑 경창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 7시부터 ‘감성 7080콘서트’과 불꽃놀이가 폐막공연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197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정선아리랑제가 올해부터 세계 아리랑축전으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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