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 보유 도시인 정선군이 ICCN(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 회원 도시로 새롭게 가입했다.

6일 ICCN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닉 시(市)에서 최명희 강릉시장(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 ICCN 정례 워크숍에서 정선군과 멕시코 소치밀코, 카타르, 쿠웨이트 등 5개국 5개도시, 8개국 9개 기관의 ICCN 가입이 승인됐다.

무형문화를 보유한 각국 지방정부로 구성된 유일한 국제기구인 ICCN에 정선군이 회원도시로 새롭게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 세계인류무형유산인 강릉 단오제와 아리랑 등 도내와 국내 무형유산의 홍보와 발전적 전승에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무형문화협약 10주년을 기념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이번 ICCN 정례워크숍에는 강릉 단오제와 정선 아리랑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강릉/최동열·정선/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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