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교육청 협약

‘찾아가는 정선아리랑 전수교육’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정선교육청은 22일 오후 5시30분 정선교육청에서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정선아리랑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재단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마다 신청학교별로 시행하고 있는 정선아리랑 교육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강사파견시 정선아리랑 전수조교·이수자 등 수준높은 실력의 지도자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선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추천하는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맞춤형 전수교육프로그램을 발굴, 지역 아리랑문화의 전승과 명창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정선아리랑제를 비롯 각종 재단의 정선아리랑 진흥사업에 지역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적극 제공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해 지역 내 24개교 65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550회의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이종영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교육기부 협약은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문화 청소년이 아리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뿐 만 아니라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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