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기업 中 무역전시회 참가

강원공동관 운영 바이어 ‘주목’

도내 수출기업들이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에 참가, 25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6개 수출기업들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국 광동성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인 제114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전에 참가해 25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원공동관을 운영, 66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젓갈제조업체인 동화푸드는 현지에서 9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화장품 제조업체인 라쎌도 6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또 요화학분석기 및 마사지기 제조업체인 대경산업은 6개국 바이어들로부터 샘플요구를 받았으며 요실금치료기 제조업체인 퓨런메디칼은 유럽 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교역전에서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광저우지회와 양국의 수출증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부가치가 높은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건강식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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