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 정선아리랑

군, 보유자·전수조교 17명

도 문화재위원회에 추천

정선군이 강원도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수·보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의 추가지정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무형문화재 보존위원회를 열어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 추가지정을 위한 심의를 가졌다. 군은 이번 심의결과를 토대로 예능보유자 2명, 전수조교 15명을 강원도 무형문화재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군은 또 정선아리랑 보존단체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전승단체에 대한 지정도 병행추진한다.

예능보유자 대상은 정선아리랑 전수조교인 전금택, 홍동주씨 등 2명이며 전수조교는 정선아리랑 이수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 또 전승단체는 정선아리랑보존회를 도 무형문화재위원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현재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는 유영란, 김남기, 김형조, 김길자씨 등 4명이며 전수조교는 3명이다.

예능보유자는 매달 사망시까지 전수장려금 120만원을, 전수조교는 매달 60만원을 받는다. 전승단체 지정시 매달 90만원이 지원된다.

정선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정선아리랑의 공연과 전수교육이 급증하는 있는 만큼 전문소리꾼의 육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지정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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