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정동진

31일·내년 1월1일

공연·소원빌기

2014년, 갑오년(甲午年)년을 여는 강릉시 해돋이 행사가 경포해변과 정동진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과 내년 1월1일 신년 해돋이 때 경포 20만명과 정동진 15만명, 기타지역 10만명 등 강릉지역 해돋이 명소에 모두 45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마당을 펼치기로 했다.

경포해변에서는 31일 밤 10시30분부터 장구놀이와 북춤, 사물놀이, 지역 가수 공연, 새해 소망 불꽃놀이가 자정 전후께까지 이어지고, 1월1일 오전 7시부터는 말띠해 해변 말 달리기 퍼포먼스, 양미리와 감자 등 특산품 시식 체험, 진또배기 소원빌기 체험 행사 등이 흥겨운 해돋이 한마당을 연출한다.

또 정동진에서는 31일 밤 7시25분부터 길놀이, 댄스 공연,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국악, 통기타, 성악 공연이 줄지어 무대에 올라 새해를 여는 흥을 돋우고, 0시에 즈음해서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정동진의 상징인 대형 모래시계 회전식이 진행된다.

경포와 정동진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퀴즈 문제를 내고, 정답자에게 강릉시 관광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릉시청 앞 임영대종각에서는 31일 밤 11시 쯤 부터 ‘2013년 제야 임영대종 타종식’이 강릉시와 강릉문화원 주최·주관으로 열려 임영대종 타종과 불꽃놀이, 신년 메시지 낭독, 소망 종이 점화, 농악 공연 등이 새해 0시에 맞춰 줄지어 펼쳐진다.

강릉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해돋이 행사를 위해 공무원, 경찰, 봉사단체 등과 함께 주차 및 교통소통, 편의제공 등의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6시∼오전 8시30분까지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을 무료 개방하고, 해맞이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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