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북미·유럽·중동 파견

정선아리랑의 세계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정선군은 올해 북미, 유럽, 중동 등에 정선아리랑에술단 공연단을 보내 아리랑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최승준 정선군수와 함께 헝가리, 프랑스를 연이어 방문, 현지주민과 공무원, 교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다.

특히 헝가리 공연은 한국과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원의 공식초청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랑스 공연은 오는 20일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유네스코 본부관계자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정선군은 이르면 오는 6월 북미주 강원도민총연합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국, 캐나다 등을 방문, 아리랑공연과 더불어 아리랑 유물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세계무형문화도시연합’(ICCN) 총회가 열리는 오는 10월 이란에서도 세계문화유산 정선아리랑과 유물전시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연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어로 제작된 정선아리랑 홍보물을 제작, 세계 각국에 배포한다.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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