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아리랑 예술단
한국문화원서 공연

▲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지난 20일(현지시각)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마당극 ‘양반전’을 열연하고 있다. 정선/박창현

정선아리랑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며 ‘아리랑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정선아리랑 등 팔도아리랑을 배경소리로 마당극 ‘양반전’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파리 유네스코 본부관계자를 비롯 프랑스 현지 관람객 2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공연 후 기립박수와 ‘앵콜’ 요청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당극 양반전은 정선을 배경으로 한 연암 박지원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에 ‘굿’ 형식이 접목돼 프랑스 관객들에게 이국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아리랑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며 “2018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및 시상식에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의 소리가 울려퍼지도록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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