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후 407건 43억 지원

저소득 자영업자 안정 기여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동해시 미소금융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소금융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자와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126건의 무보증 무담보 금융대출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0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모두 407건에 43억4800만원의 대출 지원을 펼쳤다.

미소금융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가운데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자에게 500만원부터 최대 7000만원(연리 2%~4.5%)까지 무보증·무담보로 창업과 자활 자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동해시는 지난 2010년 11월 SK 미소금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 동안 임시로 운영하다가 2011년 5월 17일 동쪽바다 중앙시장 내에 동해지점을 정식으로 개소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저소득 저신용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 미소금융 재단은 원활한 자금 대출을 위해 지난 2012년 2월과 3월 동쪽바다중앙시장 상인회, 묵호동 상인회와 각각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동해/조병수 chob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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