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종교평화협의회, 월정사서 결의문 채택
평창 문화유산 디지털 전시관 건립 등 논의

▲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 제13차 정기회의가 12일 오전 월정사 회의실에서 열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보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 승화할 수 있는 지역의 핵심 문화자원 중의 하나입니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하루 빨리 제자리인 오대산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 제13차 정기회의가 12일 오전 월정사 회의실에서 대표회장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공동회장 퇴우정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운영위원인 김덕관 원불교 강원교구장, 고광환 강원도향교재단 이사장,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이흥진 원불교 강원교구 사무국장, 원행 월정사 부주지와 김재복 천주교 춘천교구 사무총장,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 성소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에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적극 나설 것 △‘평창 기록문화유산 디지털정보화 전시관(가칭)’의 건립에 문화재청이 나설 것 △온 국민의 적극 지지와 동참 호소 △강원도청과 강원도의회의 노력 요청 △강원도 종교지도자들의 문화유산 제자리 찾기 노력 다짐 등을 밝혔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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