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미국서 공연

6·25참전비 기금 모금도

화천군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이 활발한 교류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화천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및 실리콘밸리지역을 방문,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Korea Young Dream Orchestra US, KYDO US)과 문화교류 및 연주회를 개최한다.

화천군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재미청소년기부단의 교류는 지난해 8월 양측이 함께 화천한옥학교에서 합동캠프를 진행, 재능기부와 우정을 쌓는 시간을 함께하며 시작됐다.

화천 청소년들은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탐방, NASA Ames Research Center, Berkeley 대학, 스텐포드 사립대학 캠퍼스 방문 등의 문화체험은 물론 한동만 총영사와 제인김 시의원을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 기관방문, 재향군인병원과 6·25참전비 기금모금을 위한 연주회 등을 갖게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천청소년들에게 국제음악교류활동 및 각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창단, 화천지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0여명을 선발하며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화천/조형연 sunj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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