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경산업, KIMES 2014서 15개국 30개 기업 대상

세계 최초로 요화학분석기기가 장착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제작기업인 원주 대경산업(대표 이규대)이 제3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전시장에서 폐막한 KIMES 2014에 안마의자(MD-180000) 등을 선보인 대경산업이 15개국(30개 기업)과 5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대경산업은 지난 3년 동안 2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상담실적 포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경산업은 미국 월마트와 중국 홈쇼핑 업체, 베트남, 러시아, 터키 등 특정 지역을 탈피한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마의자 MD-180000는 3D 입체기어박스 장착과 함께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18가지의 질병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발명특허제품인 요화학분석기가 결합된 신제품이다.

이규대 대표는 “첨단 헬스케어제품 브랜드 ‘메디칼드림’의 수출다변화 계획에 따라 기존 동남아지역 등으로 편중된 수출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며 “국산요화학분석기가 장착된 안마의자 등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산업은 내달 30일 개막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에도 참가해 의료기기 수출 신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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