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황하는 칼날’
평창·강릉 배경 촬영
내달 춘천·강릉서 시사회

▲ 영화 ‘방황하는 칼날’ 출연 배우 정재영(사진 왼쪽부터), 이성민, 서준영씨 연합뉴스

영화 ‘방황하는 칼날’ 시사회가 4월7일 CGV춘천 ,4월 8일 CGV강릉에서 개최된다. 상영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방황하는 칼날’은 2012년 12월 춘천경찰서에서 도내 촬영을 시작해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방아다리 약수, 알펜시아리조트,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국민의 숲 등과 강릉 대학로 일원, 강릉역, 강릉 경찰서 등에서 촬영해 화제가 됐다.

촬영 당시 강원경찰청에서 순찰차·전경버스를, 춘천·평창·강릉경찰서에서 장소·차량을 각각 지원했다. 평창군청은 1~2월 대관령면 일원 촬영 때 제작진의 원활한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제설에 도움을 줬다.

강릉시청도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 촬영을 위해 대학로 일원을 통제하는데 상인들의 협조를 끌어냈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강릉역 일원 촬영을, 강원도개발공사는 성수기 알펜시아 리조트 촬영에 협조했다.

시사회 참석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4월 3일까지 이메일(gwfilm@naver.com) 접수하면 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초대자 발표는 4월 4일 강원문화재단(www.gwcf.kr)과 강원로케이션DB(www.gwfilm.kr)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문의 033-240-1351~2.

한 아이의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잃은 피해자가 되고 이제는 살인자가 됐다.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 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진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은 철용의 살해현장을 본 후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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