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 음악회
호반체육관서 7월 공연
25일까지 참가자 접수

▲ 春1000人(춘천인) 음악회가 오는 7월 12일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1000명의 하모니,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7월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며 춘천시민을 비롯한 관광객 1000명이 연주자로 변신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였던 ‘春 1000人(춘천인) 음악회’가 올해도 순항의 닻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문화재단·춘천시음악협회·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7월 12일 오후 5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춘천시음악협회는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1000명을 협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musicchuncheon)와 전화(010-5644-9557)를 통해 접수한다. 춘천에 거주하는 음악애호가, 동호회 회원, 춘천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연주 수준과 나이에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악기 분야는 관악기와 현악기, 하모니카, 오카리나, 리코더, 아코디언 등이다.

올해 연주곡은 개선행진곡을 비롯해 만남, 소양강처녀, 동요메들리, 아리랑메들리 등으로 협회 홈페이지에 악보가 게재되며 팀별로 연습을 실시한 후 춘천문화예술회관 연습실에서 백정현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도에 맞춰 세 차례 공식 연습을 진행한다.

박종서 춘천시음악협회장은 “2010년 춘천국제레저대회를 기념해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성과를 내지 못하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선보이며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음악회를 유치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온 가족이 화합하고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특별한 음악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선하 sunpower@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