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국제음악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강원예고 120명 지도

▲ 제11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가 16일 오후 강릉 강원예술고에서 열려 저명 연주가의 피아노·바이올린·성악 지도가 이뤄졌다.

“저명연주가의 지도를 받으니 긴장되고 떨려요.”

제11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가 16일 오후 강릉 강원예술고에서 열렸다.

이날 3개 클래스에 40명씩 참여한 120명의 학생들은 피아노·바이올린·성악 파트의 저명 연주가로부터 강의와 개인 레슨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첫 개설된 성악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성신여대 석좌교수인 정은숙 소프라노가 높은 연륜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발성을 위한 신체구조 설명부터 성악의 비결까지 상세히 짚어주며 열정을 쏟았다. 수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필기까지 하며 집중했고 레슨 받는 학생들은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임효선 피아니스트, 이주현 바이올리니스트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클래스를 지도했다.

바이올린 클래스를 수강한 송유진 학생(2학년)은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올 대관령국제음악제 기간 평창에서 진행할 국제음악학교도 2년째 참가하는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은숙 소프라노는 “짧은 시간에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은 17일 오후 2시 관동대(피아노), 22일 오후 5시 강원대(성악) 등 두차례 더 진행된다.

강릉/구정민·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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