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 취소·연기

공무원 비상 근무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고성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

고성군은 제44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로 오는 26일 개최할 예정되었던 ‘자전거 대행진 및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를 6월 14일로 연기하고, 29일로 계획된 ‘제3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0회 고성군 어린이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취소하고,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8∼12세 유소년 축구선수 1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던 ‘2014 고성금강통일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오는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고성군 불교사업연합회 주관, ‘부처님오신날 연합봉축법요식 및 제등행사’도 취소됐다. 이밖에 고성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 전체를 잠정 보류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고성군은 전 공무원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이벤트성 행사는 자제토록 하는 한편 필수인원은 평일의 경우 밤 12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에 임하도록 했다. 고성/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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