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버이날 행사

다문화가족가요제 취소

세월호 참사로 6·4지선 출마자들이 선거운동을 잠정 보류한 가운데 지역내 사전 계획된 행사도 취소·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철원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해상참사와 관련, 온 국민의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6·4지선 출마자들이 선거운동 잠정 보류에 이어 축제, 대회 등이 전면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되고 있다.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다문화가족 행복가요제가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취소된 것으로 비롯해 내달 5일과 8일 어린이 날 및 어버이날 행사도 취소됐다.

또 내달 9일 개최되는 미수복 강원도의 날 행사와 내달 1일 갈말읍민의 날 및 3일 김화읍민의 날 행사도 잠정 연기됐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만큼, 꼭 하지않아도 되는 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며 “불가피한 행사도 대폭 축소나 수정토록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철원/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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