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축협- 상지영서대, 고능력 암소집단 조성 MOU
혈통보전·고유자질 유지
축산농가 소득 향상 기대

▲ 횡성축협한우 고능력 암소집단 조성 산학 업무협약식이 23일 오전 횡성축협 회의실에서 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과 최석식 상지영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횡성/정태욱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23일 오전 축협 회의실에서 최석식 상지영서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축협한우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고능력 암소집단 조성 산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횡성축협한우 엘리트 암소의 유전자원 확보, 혈통 보전 및 고유 자질 유지 등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횡성축협은 상지영서대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그동안 체내 수정란 생산에 국한해 온 한계를 넘어 체외수정란 생산에도 나서면서 우수 유전자원 확대에 역량을 결집, 횡성축협한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횡성축협한우 암소 체외 수정란 이식 사업은 1++등급 이상 출하 성적이 나오는 어미 암소의 난자를 채취하고 이를 수정 이식해 1++등급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축협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생산한 체외 수정란을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회원 농가 중 수정란 이식 사업에 참여한 31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지속적인 보전 및 개량 사업을 통해 횡성축협한우만의 정체성을 확립, 세계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한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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