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아리랑창조예술대학 내달 개강… 수강생 모집

정선아리랑 대중화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신설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선군은 내달부터 지역상인 및 주민들이 정선아리랑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리랑창조예술대학’을 개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아리랑창조예술대학은 정선지역 9개읍면별로 5~7명씩 팀을 구성, 지역실정에 맞는 아리랑 장터공연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단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54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수강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수자를 대상으로 ‘장터예술단’을 구성, 지역 축제와 시장박람회 등에 참가시킨다는 구상이다.

수강생 교육은 정선읍·여량면·북평면·임계면은 정선아리랑전수관에서, 고한읍·사북읍·신동읍·화암면·남면은 정선삼탄아트마인에서 각각 매주 화, 목요일 실시된다. 교육강사는 정선아리랑보존회 전수조교 또는 이수자가 정선아리랑 보급에 나선다.

교육 참가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정선군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 문화관광과(560-2569)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군 관계자는 “지역상인들이 직접 아리랑예술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문화자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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