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 김성달·조금숙 부부.

영월 북면 덕상리에서 ‘산속의 친구’농장을 운영중인 김성달(58)·조금숙(57) 부부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의 약선요리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조리기능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김씨 부부는 당뇨식 상차림으로 현미찹쌀과 율무·수수 등을 활용한 구기자 잡곡밥과 우엉과 표고버섯·양송이 등으로 만든 우엉탕, 능쟁이 메밀전병,돼지감자와 부추 샐러드, 혼잎나물무침 등 10종의 식단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김성달씨는 “바쁜 도시 생활과 인스턴트 음식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의 맛이 살아있는 음식은 치유 그 자체다”며 “먹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고향의 맛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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