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다채
성인·청소년·가족 대상 운영

▲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본사DB

‘템플스테이의 계절’ 여름, 도내 사찰에서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아 특색있는 템플스테이가 마련된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정념)는 3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14 월정사 여름수련회 ‘사람이 사람으로’를 연다. 3박4일 프로그램으로 제1차 31∼8월 3일, 제2차 8월 7∼10일, 제3차 8월 14∼17일, 제4차 8월 21∼24일 마련되며 각 차수별 80명의 성인남녀(중, 고등학생은 보호자 동반 하에 참여 가능)가 참여한다. 발우공양, 행복을 찾는 108배, 예불, 요가, 명상, 강의, 울력, 암자순례, 전나무 숲길 삼보일배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1박 2일부터 최대 한 달까지 참가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를 제외한 평일에 상시 운영한다. 예불, 공양, 사중 울력 이외는 개인별 자유시간으로 운영된다.

설악산 신흥사(주지 법검우송)는 2014 어린이 여름 템플스테이 ‘산사에서 보내는 하룻밤’을 25∼27일 연다. 신흥사, 화암사, 낙산사, 건봉사, 백담사, 오세암 5개 사찰에서 자면서 사찰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본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학교의 선생님들이 마련한다. 신흥사 불교대학 원각사에 25일 오후 4시 집결해 템플스테이를 시작한다.

춘천 삼운사(주지 서덕재)는 향기로운 인연 템플스테이를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일요일에 운영한다. 첫날 오후 2시 접수해 다음날 오후 2시쯤 귀가한다. 매월 첫째주 템플스테이는 ‘가족법회’ 동참이 포함된다.

치악산 구룡사는 ‘구룡사 금강숲 체험 여행’을 마련한다. 19∼20일 1차 일반인 수련회, 26∼27일 원주불교대학 수련회, 8월 2∼3일 어린이 가족 수련회, 8월 22∼24일 2차 일반인수련회가 열린다.

금강산 건봉사는 시간을 잠시 멈추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휴식으로 참된 행복을 얻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1박2일 휴식형 ‘잠시 멈춰도 괜찮아’ 템플스테이(상시), 1박2일 체험형 프로그램 ‘괜찮아, 잘 될거야’(5명 이상 때 일정 확인), 체험형 2박3일 프로그램 ‘괜찮아, 고마워’, 1박 2일 청소년 프로그램 ‘삐뚤빼뚤 해도 괜찮아’를 제공한다. 108배, 발우공양, 새벽숲길 산책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양 낙산사는 휴식형·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이외에 25∼27일 마음학교를, 19∼20일은 체험형 ‘75기 파랑새를 찾아서’를 연다.

두타산 삼화사는 ‘당신도 자연입니다’를 테마로 매일 여는 상시프로그램, 금·토·일 2박3일 여는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제 백담사는 꿈! 알림·다림·누림 ‘가족과 함께하는 숲명상’ 템플스테이를 28∼30일 연다. 숲명상, 돌탑쌓기, 맥놀이명상, 만다라 등을 할 수 있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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