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뗏목축제 잇달아

레일바이크 연장운행

캠핑·야영시설 정비도

“정선으로 피서오세요.”

정선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역 내 주요 관광지, 하천, 산간계곡 등을 일제정비하는 한편 이번 주말부터 마을단위별 여름축제를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정선 5일장 관광객에 대비, 피서철 매 주말 오후 7시 정선아리랑 아리랑극을 제공하며 여량면 구절리 레일바이크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화암동굴은 오는 8월 17일까지 야간공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한읍 소재 삼탄아트마인은 팬타스+탄탄전시회와 레일바이뮤지엄 투어를 실시한다.

또 캠핑객에 대비해 화암관광지에 캠핑카라반 20대, 캠핑데크 25개, 아우라지 관광지에 캠핑데크 36개를 추가 설치했다.

회동, 졸드루, 항골계곡 등 마을관리휴양지는 야영장과 편의시설을 정비, 손님맞이를 마쳤으며 정선읍 범바위강변 등 산간계곡에는 수상안전시설을 갖췄다.

다채로운 여름축제도 잇따라 개막한다.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오는 26일부터 8월3일까지 정선군 고한읍 만항재 일원에서 전국등반대회, 숲속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8회 정선인형극제는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북평면 아라리인형의집과 정선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세계인형전시회, 세계인형극공연 등을 선보인다.

제22회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8월 1, 2일 이틀간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뗏목타기, 아리랑공연, 아우라지처녀선발대회, 메기맨손잡기대회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제20회 사북석탄문화제는 8월 2~4일 사북읍 뿌리관 일원에서 석탄가요제, 석탄유물종합 전시전, 추억의 탄광 사진전, 광산풍속·생활언어전 등이 펼쳐진다.

박종만 정선군 관광진흥담당은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한 휴가나기를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시찾고 싶은 정선을 위해 만전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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