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민 함께 생활영어 교실
교내 영어체험센터 방학 영어캠프 진행도

▲ 횡성 성남초교가 교내에 영어체험센터를 운영중인 가운데 방과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센터 영어 교실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의 진행아래 맞춤형 생활영어를 교육받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영어 교육이 가장 즐거워요”

횡성 영어 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횡성 성남초교.

성남초교(교장 민경철)는 영어 교육시설과 원어민 교사가 부족한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난 2007년 교내에 영어체험센터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성남영어체험센터는 교내 학생들은 물론 지역내 3~6학년 학생들이 매주 이틀씩 영어 체험프로그램에 순회 참가하고 횡성읍지역 학생들이 매일 오후 2시간씩 영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성인 영어회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횡성지역 영어 교육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3명의 원어민 교사의 진행아래 생활영어 중심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알찬 운영 기법으로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현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프로그램에는 무려 4개반 160여명의 학생들이, 주민 대상 영어교실도 27명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참여하고 있는 등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학교측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영어캠프를 2주간 진행하고 개방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횡성지역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과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통한 영어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민경철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어놀이와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해 영어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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