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박물관 내일 ‘강원민속문화의 날’

정선아리랑·속초 북청사자놀음 선봬

“서울 도심에서 강원도 민속문화 체험하세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강원도는 오는 30~3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강원도의 고유한 민속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강원민속문화의 날’을 개최한다.

‘2014 강원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신명하는 공연과 민속문화 체험, 강원도의 축제와 문화 홍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강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 속초 북청사자놀음, 철원 상노리지경다지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9호)가 공연되고, 31일에는 원주 매지농악판굿놀이(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정선아리랑(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창 둔전평농악(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호)이 펼쳐진다.

민속문화체험으로는 원주역사박물관의 ‘전통매듭실 팔찌 만들기’, 속초시립박물관의 ‘북청사자놀음 탈·저금통 만들기’ 등이 이틀간 진행된다.

‘강원도의 시원함을 마신다!’ 코너에서는 강원도의 전통 음료인 메밀차·옥수수차·오미자차 시음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 23일 개막한 ‘강원민속문화의 해’ 특별전 ‘강원별곡’은 오는 9월 1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계속된다.

허남우 nam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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