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찰옥수수 축제
내달 1∼3일 홍천읍 토리숲
60∼70년대 시골풍경 재현
‘밤고기 뜨기’ 등 행사 다채

 

올해 홍천찰옥수수축제가 60∼70년대 시골풍경을 되살리는 행사위주로 개최된다.

홍천군축제위원회(위원장 전명준)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홍천읍 토리숲등에서 열리는 홍천찰옥수수축제에서는 하모니카 연주회가 매일 진행되고 밤고기 뜨기등 60∼70년대 추억을 되살리는 행사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홍천찰옥수수축제의 하모니카 연주회는 올해 처음 기획됐으며 하모니카는 60∼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악기로 옥수수를 먹는 모습과 하모니카 부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

올해는 한국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홍천군노인복지관 하모니카 동호회등이 매일 오후 하모니카 연주회를 갖는다.

밤고기 뜨기행사도 처음 열린다. 밤고기 뜨기행사는 가족과 친구, 연인등이 한팀을 이뤄 족대, 횃불, 종다리등을 들고 홍천강에서 고기를 잡는 옛날 방식 그대로 진행된다.

삼굿체험도 7년만에 재현된다. 삼굿은 옥수수를 쑥 등에 찜쪄먹는 전통방식이다. 이 행사도 60∼70년대 옛 시골정취를 되살리는 행사다.

물고기 맨손잡기도 눈길을 끌고있다. 물고기 맨손잡기는 메기, 송어 곤돌메기등을 잡는 체험행사다. 특히 연어과에 속하는 곤돌메기는 한마리당 3만원이나 되는 비싼 어종이여서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전명준 위원장은 “60∼70년대 시골분위기 재현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이 고향과 추억을 떠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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