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봉사회 강릉지구협
금강대기서 음료 봉사
경기후 경기장 청소도

▲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강릉지구협의회 회원들

“강릉에서 열리는 금강대기를 돕는것은 당연합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강릉지구협의회(회장 조규교·이하 협의회)가 2014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의 숨은 일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성공대회를 견인하고 있다.

협의회는 대회가 개막한 지난 19일부터 강남축구공원 1·2구장, 강북공설운동장, 중앙고운동장 4개 구장에서 음료를 제공하며 선수는 물론 지역주민, 학부모 등 관중들의 갈증 해소를 돕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금강대기가 창설된 199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음료봉사에 나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강릉·율곡·옥계·기동·햇살·사임당·유비볼로·은빛·주문진·오죽·관동·명주·동방·솔향·나눔·매일 등 16개 봉사회 소속 회원 400여명은 매 경기당 5∼6명씩 조를 이뤄 각 경기장에서 커피, 녹차, 생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경기가 끝나면 응원석과 주차장 등 경기장 주변을 청소하며 쾌적하고 깨끗한 경기장을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회원들 대부분은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능한 시간에 짬짬이 경기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그 의미가 깊다.

조규교 회장은 “친절하고 아름다운 강릉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 축구대회인 금강대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내년에도 금강대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성심 성의껏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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