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준비 주역 상징
휴대전화 번호 변경
김진선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장이 28일 오후 지인들에게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동안 김 전 위원장의 전화번호를 핸드폰에 저장시켰던 지인들에게는 낯선 전화번호 숫자였다.
김 전 위원장의 핸드폰 번호는 그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준비의 주역이라는 점을 상징하듯 그동안 ‘010-5***-2018’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지인들에게 전달된 새 전화번호는 ‘010-5***-6181’로 저장됐다.
김 전 위원장의 전화번호 변경은 최근 그가 감내해야 했던 위상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과 세상살이의 덧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