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진권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평창올림픽 성공 조력
민관군 축구대회 협력

제7대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추대된 정진권(60) 삼척시의회의장은 “강원도가 전국에서 제일 잘살고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일 삼척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추대된 정 의장은 “도민의 대변자로서 도민들이 바라고 염원하는 일에 시군의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먼저 생각해 도민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관련, 정 의장은 “2018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 뜻으로 모아 나가야 한다”며 “문화올림픽, 경제올림픽, 흑자를 내는 올림픽으로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강원인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시·군의 현안사항에 대한 공통점을 찾아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며 “특히 공유경제를 통해 도내 시·군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관점에서 삼척의 ‘원전백지화’는 비단 삼척시민들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도민들의 관심 속에 도내 어디에도 원전이 들어설 수 없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 의장은 시·군 의원들의 화합 한마당 행사이자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 교류의 장인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의 발전방향과 관련, “개최 시기를 적절히 조정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군의 도민화를 이끄는데 시·군의원들이 일조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4선의원으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6대 후반기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사무국장을 맡으며 도·시군의 의견을 수렴, 정부에 건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삼척초·중·고와 삼척대(현 강원대 삼척캠퍼스), 동 산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봉황장학재단 이사장, 향토장학재단 이사장, 강원도 장애인 축구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삼척/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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