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학항공복무유한회사 등 3개사 내년부터

최 지사 투자 의향서 서명

중국 3개 투자사가 동해안지역에 1649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다롄을 방문한 최문순 지사가 금학항공복무유한회사 김용 사장 등 3개 회사 대표와 ‘국제관광종합 휴양지조성 투자 의향서’에 사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금학항공복무유한회사 등 3개 투자사는 중국 인민폐 10억위안(한화 1649억원)을 내년부터 동해안 지역에 투자키로 했다. 사업 규모는 33만㎡(10만평)로 위치와 구체적인 내용은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마카오, 우한, 산토우, 선전 등 4~5개 중국 도시와 신규 항로를 개설하기로 금학항공복무유한회사와 합의했다. 항공사는 진에어며, 운항기종은 189석인 B737-800이다. 운항횟수는 국제선은 매일 2회, 국내선인 제주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한다.

최문순 지사는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간 빠른 교통망이 필요하다” 며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외투 지정, 인허가 원스톱처리시스템은 물론 국제항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