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레저의 모든 것 만끽하자"

여름의 끝 자락인 8월의 마지막 주말. 강원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륙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맑다가 구름 많음…일교차 커

토요일인 30일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영서지역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14∼18도, 동해안 15∼18도, 산간 10∼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6∼31도, 동해안 26도, 산간 21∼22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3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14∼18도, 동해안 17∼19도, 산간 10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5∼30도, 동해안 26∼27도, 산간 22∼23도로 예상한다.

바다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한윤덕 예보관은 "동해안과 산간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다"며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춘천서 레저축제 즐겨요"

이번 주말 전 세계 레저동호인의 축제 '2014 춘천국제레저대회'가 열리는 춘천으로 떠나보자.

올해로 3회째인 춘천국제레저대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46개국 1만6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춘천시내 곳곳에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올해는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수상, 항공, 육상에서 즐기는 13개 체험 행사를 통해 레저의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다.

전국 산행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사진촬영대회, 물레길 카누여행, 수상레저, 수상자전거, 스턴트 카이트, 플라이 보드, 실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뉴스포츠 체험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물레길 카누체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9회 운영된다.

또 대나무 물총만들기, 이색자전거 체험 전시, 풍력자동차 만들기, 슈퍼카 전시, 입체 영상 착시 그림인 트릭아트 전시회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의암호를 만끽하는 수상체험 프로그램으로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강한 수압으로 물 위를 나는 플라이보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빙상 국가대표 팬사인회와 레저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학습 체험의 날이 운영되는 등 육해공을 체험하는 국내 최고 레저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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