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특별교통관리…긴 연휴 교통량 분산

올해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은 오는 6∼7일,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오는 9일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인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올 추석은 귀성길은 6∼7일, 귀경길은 9일 교통량이 크게 늘어 혼잡할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그러나 대체휴무제 시행으로 연휴가 엿새간 이어지면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은 특별교통관리 기간에 하루 평균 240여명의 교통경찰과 160여대의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펼친다.

특히 상습 지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까지 5.3㎞ 구간에 대해서는 오는 6∼10일 닷새간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선제가 운용된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 운전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는 강력히 단속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가벼운 위반 행위는 현지 계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추석을 앞두고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23곳의 전통시장 주변에 대해서는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 17∼22일) 도내에서는 138건의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고 261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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