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조례안 통과

“효율적 행정 업무 필요”

이르면 주중 인사

속보= 철원군 행정기구·업무의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민선6기 첫 인사도 이르면 금주내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철원군의회(의장 배병인)는 2일 오후 의회 본회의실에서 제213회 철원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군청조직의 유사 중복기능 통·폐합 및 재편, 인원 조정 등 조직·인력개편안(본지 8월27일자 8면·9월1일자 9면) 을 담은 ‘철원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 개정(안) 및 철원군지방공무원정원규칙 전부개정(안)’ 을 재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의회는 이날 “군 조직개편안이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정책과 통합 등과 관련해 일부 농업단체 반발 등 불협화음이 발생했으나, 이해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상호 적극 노력한만큼 일부 수정내용을 담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며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효율적인 행정과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는 조기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군의회의 조직개편안 심의·의결됨에 따라 군의 정책과 폐지와 체육·청소년과 및 상하수도사업소 신설, 농업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통합 등 행정기구의 폐지·통합 및 과·담당 신설에 따른 고위·하위직의 인사도 이르면 이주내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26일 제212회 철원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군청조직의 유사 중복기능 통·폐합 및 재편, 인원 조정 등 조직·인력개편안을 담은 ‘철원군 행정기구철원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 개정(안) 및 철원군지방공무원정원규칙 전부개정(안)’ 등을 상정해 심의했으나 지역 소통 부족 등을 이유로 잠정 심의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군청인사도 지연돼 왔다.

철원/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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