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드림 주식회사’ 발대 “꿈·희망 담은 회사 설립”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표준사업장’이 원주에 설립됐다.
한일전기(대표 김종섭)는 2일 원주시 우산공단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일드림 주식회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일전기 설립 50주년을 맞아 문을 연 한일드림은 최근 장애인 근로자 15명의 신규 채용에 이어 소형가전제품 조립 및 부품가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2008년 제도도입 이후 삼양THS가 29명의 장애인(중증 15명)을 채용해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김종섭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일전기의 봉사정신 모토를 기반으로 꿈과 희망을 담은 회사를 설립했다”며 “적은 인력으로 간단한 작업에 나서지만 앞으로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사업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장 설립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타 지역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모기업의 지속적인 지원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