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배임 혐의 교수 고발

교수협, 이사회 전원 사퇴 촉구

속보=김문기 상지대 총장 선임 공방전(본지 8월 27일자 4면)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전국 267개 단체연합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은 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상지대 일부 교수와 교직원 업무상배임 의혹’ 기자회견에 이어,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범사련은 민주세력 위장 엄단, 학생 등록금 부정사용 교직원 파면, 총장선임 반대 세력 비위 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갑산 범사련 대표는 “부모의 등골이 휘고 아르바이트로 젊음을 대신해 마련한 등록금이 바로 쓰여 질수 있도록 사법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상지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비상총회를 열고 ‘학내 현안 보고 및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교수협의회는 “부당한 총장을 선임한 이사회는 전원 사퇴하고, 교육부는 즉시 상지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