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발전자문위원회

도교육청 4개년 계획 수립

민병희 도교육감 공약을 뼈대로 한 ‘강원교육 4개년 발전 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강원도교육청은 2일 교육청에서 제6기 강원교육발전자문회위원회를 열고 ‘모두를 위한 교육 2차 중기계획(2014~017)’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즐거운 공부를 위한 수업복지와 저마다 꿈을 키우는 진로복지, 최고의 교육환경을 위한 시설복지 등 선진국형 교실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사업을 공개했다.

또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 학교 확대’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형 문항 개발’, ‘동계·해양 레포츠고 신설’ 등 97개 세부 과제도 설명했다.

발전자문위는 중기계획이 포함된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과 ‘석면 위험 건물 관리’ 등 대체적으로 사업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이번 중기계획이 친환경 무상급식, 고교평준화 등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던 집권 1기 중기계획과는 달리 기본방향을 제시한 것이어서 추상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적된 점 등을 보완해 연도별 이행 계획과 소요 예산액을 삽입해 10월 중 중기계획을 최종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ls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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