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캐나다 던디그룹 기본협약(MOA) 체결
연내 개발사업자 지정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5일 도에 따르면 최문순 지사는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던디그룹을 방문, 네드굿맨 회장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본협약(MOA)을 체결했다.

도와 던디그룹은 지난해 9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1년간 실무진의 현장방문과 협의를 거쳐 진전된 합의를 끌어냈다.

던디그룹은 기본협약(MOA)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망상개발 사업 착수를 위한 한국내 법인인 (가칭) 던디코리아를 설립한다. 이어 망상지구 개발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도에 제출하면 도는 연말까지 개발 사업자를 지정한다.

개발 사업자가 확정되면 도는 내년부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을 본격으로 시작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경제자유구역 단위지구인 망상지역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은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하고 실질적인 성과”라며 “던디그룹이 조속히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개발 사업 지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던디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한 세계적인 투자회사로서 그동안 캐나다, 프랑스, 미국, 쿠바, 크로아티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개발 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투자개발기업이다.

한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1.82㎢ )에는 사업비 2665억원을 투입,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과 휴양, 의료, 관광 타운이 조성된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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