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연예인 최초 사회적 기업가인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를 사회적경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촉식은 23일 도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이천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김미진 상상마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도는 사회적경제 확산 및 도민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11년 전문가용 기타제조업체로 출발한 악기제조회사 '폴제페토'를 창업했으며, 지난 8월 강원도 2014년 제3차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심사에서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그는 수익의 70%를 악기를 접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춘천 KT&G상상마당과 협약을 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악기체험, 공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씨는 "기회가 없어서 악기를 만져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회적기업을 시작했으며,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강원도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년간 도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홍보, 판촉, 문화·공연활동 등 강원도 사회적경제의 아이콘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도는 김씨가 악기기부와 나눔콘서트로 행복을 전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하는데 힘쓰는 등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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