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섬강 둔치서 개막

가족 캠핑장·농경체험 다채

횡성한우축제가 개최 1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힐링 축제로 거듭난다.

횡성한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명철)는 10회째를 맞는 올해 횡성한우축제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횡성 섬강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제는 ‘아름다운 섬강과 함께하는 횡성한우 파이팅! 행복한 5일’, 부제는 ‘횡성한우와 하룻밤을!’로 정했으며 이에 걸맞게 횡성한우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농경문화체험과 섬강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름다운 섬강위에 펼쳐지는 수상카페, 수상레스토랑, 수상공연장, 수상휴게소, 수상 목교, 섶다리, 징검다리 건너기, 족욕시설 등 개최 10주년을 맞아 힐링 개념을 도입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단위 이벤트와 한우 관련 프로그램도 대폭 확충됐다.

횡성한우와 함께 자면서 소 울음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가족 캠핑장, 어린이 전용 시식회장, 물놀이 게임 등의 가족단위 이벤트가 신설되며 우리가족 한우리 그리기, 횡성한우 그리기 퍼포먼스, 축제장 보물찾기, 씨름 참여, 횡성한우 100배 즐기기 이벤트, 예쁜 송아지 알아 맞히기 등이 진행된다. 또 소 달구지 타기, 로데오 게임, 소코뚜레·멍 제작체험, 소 여물주기 체험, 소 밭같이 체험, 송아지와 사진찍기, 농경먹거리체험 등 각종 농경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정명철 위원장은 “올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닌 보고 즐기고 일상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힐링 축제로의 변신에 초점을 맞췄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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