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주한미국상의 캠프
글로벌 CEO 강원대 강연
청년 도전 정신 역설

▲ 제5회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 혁신캠프가 22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신승호 강대총장과 미국의 주요 대기업 7개사의 CEO와 임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제프리 존스 미래의 동반자 재단이사장이 국제적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진우

강원대는 22일 교내 60주년기념관에서 학생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이하 암참) 혁신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한국IBM 등 9개 글로벌 기업의 임원진이 참여해 글로벌 기업 취업에 대한 설명과 학생들이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셜리 위 추이(Shirley Yu-Tsui) 한국IBM 대표이사와 임정택 듀폰코리아 사장,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직접 특강에 나서 △글로벌 인재의 조건 △글로벌 기업 취업 준비 방법 △리더십 키우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멘토링 행사에서는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과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암참 대표, 김옥진 GE코리아 전무, 신용숙 3M코리아 상무, 데이비드 워터스(David Waters) GM코리아 전무겸 고문변호사 등이 멘토로 나서 취업 정보 제공과 함께 대학생들의 고민을 직접 상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셜리 위 추이 대표는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파악한 후 실패를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하는 ‘야생오리(Wild Ducks)’ 정신이 필요하다”며 “미래는 직업을 구하는 개념이 아닌 만드는 개념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방식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가한 문은주 학생은 “그동안 잘 몰랐던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글로벌 CEO들의 말을 되새겨 항상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ls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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