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중 3080명 1년새 420명 증가

도내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4월 기준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은 모두 3080명으로 전체 학생 20만5299명 가운데 1.5%를 차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60명보다 인원이 16%(420명) 증가한 수치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이 1920명(6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 716명(23.2%), 고등학생 444명(14.4%)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조선족 다문화가정 학생이 856명(27.7%), 일본 786명(25.5%), 필리핀 684명(22.2%), 베트남 398명(12.9%)

순이었다.

한편, 전국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은 모두 6만7806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전체 학생 수의 1%를 넘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1만6013명)로 조사됐다.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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