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74명 발병

철원지역내 일부 학교에 법정감염병인 볼거리가 유행,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철원군 보건소·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이후 발병한 볼거리 환자는 A고교와 B여중 각각 36명과 C고 1명을 포함해 74명으로 이 가운데 20여명은 완치 판정을, 나머지는 치료 중이거나 회복중에 있다.

보건소는 볼거리가 여름방학과 학교 축제 등이 끝난 후, 2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현재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2학기 중간고사 등이 예정돼 있어 학교 휴교령은 고려치 않고 있다.

철원/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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