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진출,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맞았다.
한국은 22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한국은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날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따돌린 중국과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금메달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등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 한국은 인도를 3-0으로, 일본을 3-2로 이겨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전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