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기남 道 문화도민운동협의회장
도민통합에 최선
중앙정부 관심 필요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김기남 회장 체제로 새롭게 구성됐다. 김 회장은 28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개최와 도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시기에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많이 부족하지만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해 준 협의회 회원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도협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 시·군과 더욱 더 합심, 2018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도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문도협이 회장단 구성문제로 내홍을 겪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생각인지.

“뿌리가 굳건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이라는 말이 있다. 협의회가 2012년도에 창립됐지만 아직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문화도민운동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회원을 추가 모집하는 등 회원정비를 통해 회장단 및 상임위를 재구성 하는 등 내실 강화에 주력하겠다.”



-문도협의 가장 큰 현안은.

“가장 큰 현안은 예산확보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겨울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더욱더 많은 홍보와 교육, 캠페인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도와 18개 시·군은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겨울올림픽 준비는 경기시설, 교통망 확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국민 문화의식 고취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채 4년도 남지 않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야는.

“겨울올림픽은 강원도 최대의 메가이벤트로 2018년도에는 전 세계인이 강원도에 관심과 이목을 집중할 것이다. 그러나 더반에서의 유치성공에 대한 환호와 열정을 끝으로 최근에는 도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이제는 다시 그 열정의 불을 재점화해야 한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8평창겨울올림픽은 3수 끝에 전 도민들의 하나된 염원으로 이루어 낸 쾌거다. 강원도민이 주인인 2018평창 겨울올림픽을 개최지 면모에 걸맞은 수준 높은 의식 제고와 손님맞이 준비 등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할 때다. 문화도민운동으로 강원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도민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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