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봄 명상예술제
25일부터 화천 구 명월초
선화전시·명상시·행사 다채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화천군 나봄 명상예술학교에서 ‘나봄 명상예술제’가 열린다.

‘명상예술’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 보고 자연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지난 2002년 화천군 사내면 구 명월초교에 들어선 나봄 명상예술학교(교장 이기와)가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명상예술학교에서 ‘나봄 명상예술제’를 개최한다.

미술 음악 문학 무용분야 3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하는 이번 예술제에서는 야외 설치미술과 멀티미디어아트, 시화 전시, 명상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개막일인 25일 오후 4시 30분에는 공연을 즐기고 명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 수제차 시음, 차명상 체험과 다양한 시집 전시, 시집 증정,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명상법 소개를 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침식도 제공한다. 이날 서도창 중요무형문화재 소리꾼 이강근의 특별공연 등이 열린다.

박은수의 ‘묵시적 기념비 ―천(天 )·지(地)·인(人)’ 야외설치 미술전은 폭 1.5m 높이 5m에 달하는 20여점의 창작 입체물을 11월 8일까지 전시한다.
 

 

이기와 시인·명상가의 명상시화 전시는 ‘나를 본다’를 의미하는 ‘나봄’을 테마로 명상 시와 여백의 미를 살린 선화를 선보인다.

 
함섭 한지화가는 “이번 축제가 물질보다는 마음을 나누고 소통과 관계를 회복하고 개인과 사회의 어두운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제를 축하했다.

이기와 교장은 “명상의 목적인 깨달음과 예술의 기능인 정화를 결합해 ‘명상예술’이라는 새로운 치유패러다임을 보급해 균형있는 삶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화천/조형연 sunj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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