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설 도로인접 위험

군, 내년 3∼10월 공사

하천구역내 불법시설물로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는 양양 궁도장의 이전이 추진된다.

양양군은 남대천변에 설치된 궁도장인 현산정이 도로와 접해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까지 현산공원 인근으로 이전키로 하고 궁도장 조성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3년 문을 연 현산정은 양양읍 남문리 남대천 둔치에 위치,통행량이 많은 남대천 제방도로와 인접해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군은 도·군비 등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달중 실시설계용역에 이어 연말까지 사유지 3필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마치고 내년 3월중 공사에 착수해 10월까지 궁도장 조성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총 8000㎡의 규모의 궁도장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동호인들의 편의는 물론 하천구역재 불법시설물 철거로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양/최 훈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