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종목 약 2500만원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강원도선수단에 대한 각계각층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어 선수들의 사기가 고조되고 있다.

22일 강원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기관·단체·기업들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막바지 강화훈련을 펼치고 있는 선수단을 직접 찾아 필승을 기원하는 격려금을 전달, 이날까지 16개 종목에 모두 1520만원의 후원금과 97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답지했다.

강원도민일보사(대표이사 김중석)는 지난 15일 도역도선수단에 2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 선전을 당부했다. 도 역도선수단은 이외에도 양구의 김상돈 초가집장뇌삼농장 대표와 강원아스콘·강원레미콘의 염근창 회장으로 부터 720만원 상당의 장뇌삼 액기스와 200만원의 격려금도 받았다.

임병준 대림종합건설 대표는 도야구협회에 300만원을, 신동현 대한지적공사 도본부장은 펜싱협회에 100만원을, 이윤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도조정협회에 5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은 레슬링협회에 선수들이 훈련중에 먹을 수 있는 음료를 지원했으며 KT&G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송인철)와 삼성인쇄(사장 김인권)는 근대5종협회에 각각 20만원·30만원씩 격려금을 쥐어주며 강원도의 명예를 드높일 것을 당부했다.

또 강원도청 문화관광체육국과 도안전자치행정국은 각각 수영협회와 펜싱협회에 50만원씩을 후원했으며 도기획조정실은 농구협회에, 도인재개발원은 복싱협회에, 도소방본부는 체조협회에, 도농축산식품국은 카누협회에 각각 30만원씩 전달했다.

박용훈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각 단체들의 격려가 이어져 선수들의 사기가 오르고 있다”며 “강원체육의 한자리수 등위복귀를 위해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에 한자릿 수 등위 달성을 목표로 출전하는 도선수단은 23일 오후 3시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도에 오른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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