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평창 방문
국회 차원 지원 약속

▲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를 방문, 평창조직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대회 준비 상황을 듣고 있다. 평창/안은복

정의화 국회의장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는 예타와 상관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23일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정 의장은 이날 오후 평창 알펜시아를 전격 방문, 겨울올림픽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김상표 조직위 시설부위원장은 원주~강릉 복선전철 이외 기존의 경부·경의·중앙선의 선형개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평창선수촌 조성과 관련, 민간 사업자측이 요청한 취득세(50억원) 등 세금감면과 차입금(400억) 이자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동계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강릉미디어촌의 경우, 시행사인 LH공사가 1년6개월간 사업을 하지 못해 발생한 200억원의 손실금으로 공기업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기존 철도의 선형개량은 예타결과와 상관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올림픽대회 성공여부는 접근성에 있는 만큼 국회의장으로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또 “겨울올림픽 특별법 개정 등 입법과정이 필요한 것은 관련부처 장관을 따로 만나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특히 국무총리와 안행부 장관을 만나 파견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방안을 실질적으로 찾겠다”고 약속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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